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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PD수첩’ 측 “과학적이고 치밀한 이야기 준비 중…서사구조도 강화”

/사진=MBC/사진=MBC


김재영 PD가 ‘PD수첩’ 만의 차별점과 강점을 짚었다.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 기자간담회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새 진행자가 된 한학수 PD를 비롯해 박건식 PD, 유해진 PD, 김재영 PD가 참석했다.

김재영 PD는 새로워진 ‘PD수첩’에 대해 “2011년까지 ‘PD수첩’은 변화의 노력을 했다. 당시까지 ‘PD수첩’의 대표적인 강점은 데이터 저널리즘이었다. 그런데 시작을 하다 만 부분이 있다. 새롭게 시작하는 ‘PD수첩’에서는 데이터 저널리즘같은 과학적이고 치밀한 이야기를 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학수 선배가 MC를 맡게 됐는데 그 부분도 굉장히 중요한 변화다. 물론 기존에도 PD 선배들이 진행을 맡긴 했지만 조금 더 진행자가 현장에 직접 찾아가고 중요한 인터뷰를 한다”며 “신뢰도가 높은 PD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되는 부분을 강조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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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북극의 눈물’이나 ‘휴먼다큐’ 등 좋은 이야기를 하던 선배들이 돌아오셨다. PD 저널리즘의 강점은 서사구조가 강한 것인데 돌아온 선배들이 그 부분을 강화시켜주시지 않을까”라며 차별점을 설명했다.

2018년 새롭게 시작되는 ‘PD수첩’은 복직된 강지웅 부장을 중심으로 드림팀을 구성했다. ‘치과의 비밀’을 보도했던 박건식 PD, ‘북극의 눈물’을 제작했던 조준묵 PD, ‘휴먼다큐 사랑’의 거장 유해진 PD, 하우스 푸어를 집중 조명한 김재영 PD 등이 합류했다.

한편 한학수 PD가 진행을 맡는 ‘PD수첩’은 오는 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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