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3시 34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통일부는 4일 16시 30분 경 판문점 업무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판문점 연락채널이 복원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남북 당국회담과 관련된 논의에는 진전이 없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은 16시경 북측과 통화했지만 북측은 “알려줄 내용이 있으면 통보하겠다”고만 답했다. 북측은 30분 뒤인 16시 30분경 우리 측에 전화를 걸어 “오늘 업무를 마감하자”고 했다.
양측은 이날 앞서 오전 9시 30분경에도 상호 회선 점검을 위한 개시통화를 했다. 우리 측이 “알려줄 내용이 있느냐”고 묻자 북측은 “없다, 알려줄 내용이 있으면 통보하겠다”고 회신했으나 이날 업무 종료까지도 특별한 성과는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