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1급기밀> A or B 하이라이트 영상은 재치 넘치는 답변부터 웃음을 유발하는 답변까지 배우들의 진솔함을 엿 볼 수 있는 모습들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먼저 배우 김상경은 ‘이 사람보다는 내가 더 잘생겼다’라는 질문에 배우 최무성과 최귀화 모두를 선택하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리틀빅픽처스배우 김옥빈은 ‘나와 더 닮은 캐릭터는?’라는 질문에 <악녀>의 ‘숙희’ 보다 <1급기밀> ‘정숙’ 이 실제 자신과 더 닮았다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배우 최무성은 ‘불의를 보면?’라는 질문에 “때리면 안되죠”라는 진솔한 답변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배우 최귀화는 식물을 키우는 의외의 취미생활을 공개해 극중 악랄함과 상반되는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영상 후반부에 배우 김병철이 ‘군대를 다시 가야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거부하며 두 번 다시는 군대에 가고 싶지 않다고 전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처럼 2018년 대세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 <1급기밀>은 국가라는 이름으로 봉인된 내부자들의 은밀한 거래를 폭로하는 범죄실화극이다. 1997년 국방부 조달본부 외자부 군무원의 전투기 부품 납품 비리 폭로와 2002년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외압설 폭로, 2009년 MBC [PD수첩]에서 방영된 해군장교의 방산비리 폭로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7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당시 모니터 평점 10점 만점에 9.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호평을 이끌어 내 가장 주목 받는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이자 충격적인 실화를 통해 흥미진진한 전개와 통쾌한 한방을 선보일 <1급기밀>은 2018년 1월 24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