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오는 3월 9~18일로 예정된 평창 패럴림픽이 폐막한 이후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고 AFP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이번 군사 훈련 연기 결정이 정치적인 이유보다는 ‘현실적 문제’를 이유로 이뤄진 것이라면서 “우리는 가끔 (훈련) 일정을 많은 이유로 바꾼다”고 말했다.
다만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대화 움직임을 보인 데 대해 “그것이 진짜 ‘화해의 손짓(olive branch)’인지 모르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