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룡(미국·거세·4세·레이팅96)은 지난해 출전한 10번의 경주에서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3위 안에 입상해 3세마 강자로 떠올랐다. 1,200m 거리에서도 7번 뛰어 4승과 준우승 2회를 차지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뒷심이 좋은 추입형 경주마다.
선록(국내산·수·5세·레이팅85)은 지난해 다소 기복이 있었지만 최근 출전한 3번의 1,200m 경주에서 모두 5위 이내에 들어 단거리 경쟁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담중량도 51㎏으로 낮아 유리하다.
장산제왕(국내산·거세·6세·레이팅89)은 선행마로 1,200m 경주에 총 14번 출전해 5승과 준우승 1회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 하위권에 맴돌다 12월 경주에서 3위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젠테너리(미국·거세·7세·레이팅90)는 1,200m 경험이 17번으로 출전마 중 가장 풍부하고 해당 거리 최고기록도 1분11초5로 가장 빠르다. 지난해 7월 싱가포르 원정 후유증에서 벗어나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