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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아니야' 박세완, 엄기준 향한 조용한 짝사랑…섬세한 연기 호평

/사진=MBC/사진=MBC


배우 박세완이 섬세한 연기력으로 ‘로봇이 아니야’를 꽉 채웠다.

지난 3, 4일 방송된 MBC ‘로봇이 아니야‘에서는 박세완이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된 지아(채수빈 분)와 민규(유승호 분)에게 미안해하며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세완은 민규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아지3를 리셋 시킨 후 공허함을 느끼는 민규를 위해 직접 요리를 하는데 나선 것. 박세완은 레시피에 따라 움직이는 어리숙한 요리 실력으로 평소 시크하고 똑 부러진 모습과는 대비되는 허당기 넘치는 귀여운 매력을 보여줘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의 마음 씀씀이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동안 지아를 속였다는 것에 미안해 눈시울을 붉혔는데, 짧은 장면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심정을 짧지만 울림을 선사해 캐릭터의 깊은 속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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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박세완이 지아를 아직 좋아하는 백균(엄기준 분)을 동료라는 이름으로 계속 신경 쓰는 모습도 함께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지3 리뉴얼을 위해 연구에 몰두하는 백균을 남다른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바라본 것. 이런 박세완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까지 짠하게 만들며 두 사람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과연 언제나 한 발짝 뒤에서 백균을 든든히 지지하며, 지켜보기만 하는 박세완의 짝사랑 향방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한껏 증폭된다.

한편 박세완이 출연하는 MBC ‘로봇이 아니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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