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5일 박근혜 정부 때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피해자들의 뜻과 어긋나는 합의는 정의에 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피해자들의 진심 어린 용서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가역적, 최종적 해결이라는 게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8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것과 관련해 “국가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국빈에 준하는 예우를 갖춘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