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충남 예산군, 다중시설 96%가 소방법 위반

23일 오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 검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현장감식반이 지게차를 동원해 차량 밑 등을 살피고 있다./연합뉴스23일 오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에서 경찰, 검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현장감식반이 지게차를 동원해 차량 밑 등을 살피고 있다./연합뉴스


충남 예산군 다중이용시설 대다수에서 소방법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8일 충남 예산군은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2곳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21곳(96%)에서 소방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목욕탕 14곳 △전통시장 2곳 △웨딩홀 3곳 △복합건축물 3곳이었다. 위반 사항은 △피난 유도등 불량 △소화기 미비치 △소화기 압력 불량 △계단·옥상에 적치물 비치 △완강기 불량 등 93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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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은 3건에 대해 시정 명령하고 즉시 시정이 어렵거나 법적 기준에 미달하는 90건에 대해서는 책임공무원을 지정해 계속 추적해 관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를 계기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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