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방산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혜인은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민국 해군 신형 구조지원정(YDT-Yard Diving Tender)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 공급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차기고속정 후속함정 4척에 탑재할 주추진엔진 및 발전기세트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그간의 지속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을 통해 안정적으로 방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차기고속정 공급계약의 경우 지난 2016년에 이어 후속함정 4척까지 지속적으로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방산부문 파워시스템 전문 공급업체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혜인 측은 설명했다.
혜인이 이번에 주추진엔진 및 감속기어, 발전기세트를 공급하는 해군 차기고속정 사업은 제1,2 연평해전 승리의 주역으로 알려진 참수리 고속정을 대체하는 차기고속정 건조사업이다. 기존 고속정 대비 수상함 고속정 대비 수상함 표적에 대한 탐지 및 공격능력과 대공방어 능력이 향상된 전투함정으로 NLL 사수, 연안 방어 등 현장 즉각 대응전력으로 운용된다.
최근 혜인은 신규시장인 상선부문 진입을 위해 추진해왔던 CAT-MaK 엔진 공급에 있어 아시아 지역 캐터필라 딜러 중 최초로 판매딜러로 선정됐고, 캐터필라 선박 추진 시스템을 패키지화하여 공급하는 등 단순 완제품 공급에서 벗어나 제작사와의 기술을 제휴, 기술협력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파워시스템 부문의 ‘Total Solution Provider’ 공급업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경환 혜인 해상 및 특수엔진사업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혜인이 축적해온 파워시스템 설계 및 엔지니어링 능력 등이 연이은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로 공인받은 만큼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앞으로 방산사업 및 민수분야 대형사업 부문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차기고속정 후속함정 4척에 대한 추가계약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완벽한 군수지원체제를 확립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혜인의 첨단 정비서비스 및 부품공급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관련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