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정책

캠코, 소멸시효완성채권 1.5조 또 소각…연 2회 정례화

캠코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자사와 국민행복기금 보유 소멸시효완성채권 1조5,000억원어치를 소각했다고 10일 밝혔다. 캠코는 또 매년 두 차례 소멸시효완성채권 소각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이번 소각 대상은 장기 연체된 소별시효완성채권 2,259억원, 파산·면책 채권 9,734억원, 사망채권 3,395억원어치다. 이로써 11만6,000명이 채무에서 벗어나 경제활동을 재기할 수 있게 됐다. 채권 소각 여부는 다음달 1일부터 온크레딧 홈페이지(www.oncredit.or.kr)나 크레딧포유 홈페이지(www.credit4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캠코는 지난해 8월 말에도 소멸시효완성채권 12조5,000억원어치를 소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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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정기적으로 소각하고 장기소액연체자에 대한 채무 정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캠코는 설명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간 상환능력에 맞춘 채무조정 등 다양한 신용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채무정리로 취약계층의 상환부담을 해소하는 등 신속한 재기 지원으로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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