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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듯-현대차투자증권

11일 현대차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3,918억원 , 영업이익은 1,0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낮췄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총량제 준수로 인한 제한적 영업환경과 방문객의 감소 및 Mass Table과 Slot Machine의 가동률 하락이 부진한 실적의 주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기존 일 영업시간을 20시간에서 18시간으로 단축하면서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실적 하락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영업역량을 집중하면 올해 예상 매출총량제 수준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Mass Table 축소에 대해서는 현재에도 실제 운영되는 Mass Table이 120~150대 수준이라 실제 실적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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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연구원은 “새로운 정부가 내국인 카지노 산업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강력한 규제정책을 제시한 점과 이번 문화관광부의 결정이 3년간 유효하다는 것은 아쉬운 부문”이라며 “주가는 당분간은 박스권의 횡보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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