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11일 오후 5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 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성시경과 강소라가 맡았다.
“아미 보고 있어요”라고 큰 소리로 외친 방탄소년단 RM은 “어제 음원부문 시상식에서 포춘쿠키를 뽑았는데 어두운 장막이 걷히고 빛이 다가온다고 써 있더라. 이 소중한 대상이 저희에게 빛이 되어준 것 같아서 이 모든 영광을 모든 아미에게 돌리고 싶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지민은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 어제 음원 부문에서 본상을 받고 오늘 음반 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됐다. 지난해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저희와 함께 해 주는 방시혁 PD님과 스태프들 뒤도 안돌아보고 열심히 한 멤버들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아미 여러분 감사하다”며 “저희가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을 계기로 더 멋진 추억 만들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제이홉은 “2017년에 이뤘던 기록과 성과들이 이 순간 실감이 되는 것 같다. 방탄소년단이 최고의 음반, 멋있는 음반을 만들었다고 주시는 상으로 생각하고 감사하고 뿌듯하게 영광스럽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32회 골든디스크’ 음반 부문 시상식에는 엑소,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갓세븐, 몬스타엑스, 세븐틴, 태연, 황치열, 뉴이스트W, 이하이, 에일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