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주공항 폭설·강풍에 결항 속출…대한항공 운항 전면 취소

제주공항 폭설·강풍에 결항 속출…대한항공 운항 전면 취소




11일 제주공항에 밤이 깊어지면서 결항 편이 속출하는 등 항공편 운항이 좀처럼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출발 74편, 도착 79편 등 153편이 결항했고 15편이 회항했다. 출·도착 186편은 지연 운항했다.

2차 활주로 정비작업이 진행된 오후 6시 30분∼7시 30분 1시간 동안에만 출·도착 기준 7편이 결항했고 1편이 회항했다. 15편은 지연 운항했다.


대한항공은 오후 7시 30분 이후 자정까지 김해행 KE1040편을 시작으로 대한항공기 14편(출·도착 기준)의 운항 계획을 취소, 결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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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관계자는 “폭설과 함께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결항 결정으로 다른 항공사들도 야간 운항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이 커 결항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공사는 2차례 활주로 폐쇄와 그 여파로 인한 항공기 운항 차질로 인해 야간 체류객이 4천명이 넘는 등 체류객 수송에 비상이 걸릴 것으로 우려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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