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틸러슨 등 16개국 외교장관, "불법적 北 핵미사일 대항, 국제사회 연대 보여준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오는 15∼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한반도 안보 및 안정을 주제로 하는 16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성명을 내고, “이번 회의는 북한의 위험하고 불법적인 핵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항해 국제사회의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전 세계 여러 나라를 한 자리에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어트 대변인은 “이번 회의는 한반도의 확실하고 영속적인 비핵화를 보장하기 위한 방향으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고 진전시키는 데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도 15일 열리는 장관급 환영 만찬에 참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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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훅 미 국무부 정책기획관 역시 “캐나다 외교장관 회의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지만 논의한 결과물은 받아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16일 본 회의에 앞서 15일 열리는 양자회담 일정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틸러슨 장관의 회담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주최국인 캐나다와 미국이 공동 주최자로 한국전쟁에 참전한 16개국 외교장관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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