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트럼프 “김정은 발언은 오보…WSJ는 가짜 뉴스”

/트위터 캡쳐/트위터 캡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을 “가짜 뉴스”라고 직접 비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될 것”이라 말한 것을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로 잘못 보도했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트위터를 통해 “WSJ가 ‘내가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나의 말을 잘못 인용했는데 당연히 나는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내가 말하고 뜻한 바를 정확히 알고 있지만 그저 이야기 거리를 원했을 뿐이다”라며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화제가 된 신간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를 염두에 두고 “그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작가의 가짜 책을 홍보해주고 있다”며 “주류 언론은 우리가 선거를 이기자 날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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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WSJ은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이 인터뷰 도중 “아마도 내가 김정은과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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