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력>은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아빠 ‘석헌’과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빠진 딸 ‘루미’가 세상에 맞서 상상초월 능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산행>으로 1,156만 관객을 사로잡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이자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김민재 그리고 정유미의 만남, 누구도 상상치 못했던 새로운 소재와 이야기로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염력>이 생생한 캐릭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능력자들을 만나다’ 캐릭터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염력>의 ‘능력자들을 만나다’ 캐릭터 예고편은 각자 개성 넘치는 능력을 지닌 인물들과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 배우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된 염력 초능력자 ‘신석헌’(류승룡)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영상은 갑작스럽게 가지게 된 능력에 놀라는 표정부터 어설픈 동작으로 염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이어지며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아빠의 모습으로 12kg 정도를 찌웠던 것 같다”며 외적인 부분부터 ’신석헌’ 그 자체가 되고자 한 노력을 전한 류승룡은 깊은 연기 내공과 특유의 친근한 매력으로 <염력>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어, 강한 생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눈길을 끄는 생활력 능력자 ‘신루미’(심은경)는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도 굴하지 않는 당당함부터 10년 만에 나타난 아빠에 대한 원망까지 입체적인 감정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신루미 캐릭터를 다른 배우가 소화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심은경에게 맞춤 옷 같은 캐릭터”라는 연상호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은 심은경은 류승룡과 현실 부녀 호흡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루미를 돕는 변호사, 인내력 능력자 ‘김정현’ 역의 박정민은 “이 캐릭터를 내가 하지 않으면 안되겠구나”라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반듯한 성격부터 의상, 백팩 등 외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루미를 돕는 젊은 청년 변호사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박정민은 인간적인 면모로 극을 풍성하게 채울 것이다.
여기에 강한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 김민재는 “독특한 악당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남다른 개성으로 분노유발 능력자 ‘민사장’ 캐릭터를 완성했다. 석헌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이 어딘가 어설픈 모습으로 의외의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염력>을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하는 정유미가 포커페이스 능력자 ‘홍상무’ 역을 맡아 지금껏 본 적 없는 매력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염력>은 1월 31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