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 일일 이용객 21만2,829명으로 최다치 기록

수하물도 하루 19만7,120개로 역대 최다치 기록해

제2여객터미널 개장하면 여객 30% 분산 효과

인천국제공항의 일일 여객 수가 개항 이래 최다치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공항을 이용한 여객 수가 총 21만2,829명으로 5개월 만에 일일 최다 여객 수 기록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여객 수는 각각 도착 10만4,983명, 출발 10만7,846명으로 집계됐다.

기존 최다 여객 수 기록은 20만4,739명(도착 9만4,821명, 출발 10만9,918명)으로 지난해 7월30일 기록된 지 6개월 만이다. 공사는 지난 14일은 본격적인 동계 성수기 첫 주말을 맞아 여객이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분석했다.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은 개항 이래 연평균 7.5%씩 증가해 지난해 개항 16년 만에 처음으로 6,0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국적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를 조기 운영하고 이동형 체크인카운터를 혼잡한 구역에 배치함으로써 혼잡을 최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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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일일 수하물 처리량도 19만7,120개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수하물 처리량은 지난해 1월15일 기록한 18만6,740개였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여객증가로 여객이 몰리는 새벽시간과 휴일에 체크인 카운터와 보안검색장에 혼잡이 발생하고 있지만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기존 여객의 30% 가량이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동계 성수기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여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영종도=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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