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물량은 14개 단지, 총 1만6,180가구(임대분양 포함)로 책정했다. 지난해 공급한 15개 단지, 1만5,579가구와 비교해 소폭 증가한 물량이다. 특히 전세대란으로 인해 꾸준한 주택수요가 있는 서울과 수도권 공급 물량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1월 초 약 10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수지광교산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전체의 약 60%에 달하는 물량을 서울 및 수도권에서 공급한다. 서울 5개 단지 4,489가구와 수도권 4개 단지 4,734가구로 구성된다. 서울 및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부산, 대전 등 주요 거점 도시에서 5개 단지 6,957가구를 공급한다.
사업유형별로는 도시재생 사업이 전체 공급 물량의 약 40%로 6,861가구다. 도시재생 사업지는 조합물량 소화로 안정적인 공급성적이 보장된다는 특징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강점 및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체사업지로는 1개 단지 1,373가구가 배정됐으며, 상반기에는 고척 아이파크(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0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내 도시재생 사업지는 3월 당산 상아현대를 시작으로 장위7구역, 아현2구역, 하반기에는 강남권 사업지인 개나리4차 등 4개 사업장이 순서대로 공급된다. 지방에서도 3월에는 전주 바구멀 1구역을 시작으로 부산 온천2구역, 부산 거제2구역 등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2018년 현대산업개발 분양계획. / 자료=현대산업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