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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120품목 담은 '본초감별도감' 3권 출간

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본초감별도감’ 제3권한의학연구원이 발간한 ‘본초감별도감’ 제3권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원·한방병원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 120여 한약재의 사진과 상세한 설명을 담은 ‘본초감별도감’ 제3권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연구원 K-허브(herb)연구단이 2015년과 2016년 2월 발간한 제1권(약 130여 품목), 제2권(약 80여 품목)의 후속편으로 약 420쪽 분량이다. 호마(胡麻)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참깨와 아마씨를 예로 들면 누구나 한 눈에 쉽게 비교·감별할 수 있도록 기원식물, 건조 한약재의 외면·절단면 등 여러 형태의 정밀사진을 구별방법(검색표), 효능, 용법·용량 등과 함께 수록했다. 한의원·한방병원이나 생산 농가에서 한약재가 정품인지, 재배 중인 약용작물이 올바른지 확인하는 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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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민 한의학연구원장 직무대행은 “본초감별도감은 약재의 재배·유통·사용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후속으로 제4·5권은 물론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약재의 정보를 수록한 본초감별도감 통합본도 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본초감별도감은 한의학연구원 홈페이지(www.kiom.re.kr) ‘연구마당’-‘출판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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