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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신경섬유종증 김순임씨, 3번째 수술에 희망 있을까?

‘제보자들’ 신경섬유종증 김순임씨, 3번째 수술에 희망 있을까?




15일 방송되는 KBS2 ‘제보자들’에서는 ‘51세 순임 씨의 간절한 소망’ 편이 전파를 탄다.


▲ 매일 새벽 승합차를 타는 여인의 정체

전남 담양의 한 인적 드문 도로에 매일 새벽 승합차 한 대가 나타나 조금 이상한 얼굴의 여자를 태우고 사라진다는 제보. 확인에 나선 제작진은 긴 기다림 끝에 소문 속의 여자를 만날 수 있었다. 제보 내용처럼 얼굴 한쪽 피부가 흘러내린 상황.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신경섬유종증 환자, 순임 씨


오랜 설득 끝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은 그녀는 올해 51세 김순임 씨. 그녀의 모습을 이렇게 만든 것은, 어릴 때부터 순임 씨를 괴롭히던 희귀난치성 질환인 신경섬유종증 때문이란다. 어릴 적엔 비교적 심각하지 않았던 순임 씨의 얼굴은 20대가 되면서 그 증세가 점점 심해졌다는데... 그 동안 두 번의 수술로 좀 더 나은 삶을 기대해보기도 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수술로 인해 지금의 상태로 더 악화 됐다는데. 10년 전 두 번 째 수술에 실패한 후 순임 씨와 순임 씨 가족은 병원 발길을 끊었다는데 그래서일까. 순임 씨는 지금 먹는 것도, 보는 것도, 듣는 것도 그 무엇 하나 수월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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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소망

순임 씨의 얼굴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점점 악화만 되어 가는데... 불안한 마음에 더 이상의 악화를 막아보고자 순임 씨는 병원 행을 결심했다. 하지만 순임 씨의 병원 행을 누구보다 걱정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의 남편. 두 번째 수술 후 죽을 고비를 넘겼던 아내를 보며, 혹여나 순임 씨가 잘못될까 불안에 떨었던 것이 아직 생생하기 때문이다. 남편의 그런 걱정을 모를 리 없는 순임 씨. 그러나 순임 씨는 얼굴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만 있다면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수술을 받고 싶은 마음이기만 한데... 과연 순임 씨에게 희망은 있는 것일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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