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전부터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았던 <여도>는 아이돌 출신의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면서 더욱 더 기대감을 높였는데 지난 주말 먼저 무대에 올랐던 틴탑 출신의 병헌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감정 표현으로 단종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호평을 받았다. TV 드라마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공현주는 처음 도전한 연극 무대에서도 남다른 집중력을 보이며 또 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줬고 정희왕후 역할의 강효성과 전국향은 카리스마 있는 표정과 연기력으로 명불허전의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세조 역할의 박정학과 김정균은 각각의 개성으로 비슷한 듯 다른 세조를 연기했는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뿜어내는 에너지는 관객을 압도하기 충분했다.
얼마 전 B.A.P 멤버 힘찬과 B1A4 바로의 친 여동생으로 솔로 가수 활동을 하다가 배우로써 활동을 시작 한 차윤지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공연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새로 투입 된 배우들을 위해 밤낮 없이 함께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명품 사극 <여도>팀은 “자칫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사극을 관객들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객 분들이 극장을 찾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명품 사극 <여도>는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