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사진)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강원 강릉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한 제설 대책을 포함한 종합 수송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강릉국토관리사무소에서 올림픽 대비 제설 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완벽한 도로 제설이 중요하다”며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기습폭설 등의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찾아 전반적인 교통 서비스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도로·철도·공항 등 교통 사회간접자본(SOC)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해 누구도 이동하는 데 불편함 없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수송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와 더불어 김 장관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강릉시 옥천동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는 “올림픽 개최와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관광객 증가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면 임대료 인상 요구로 영세 상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릴 수 있는 만큼 상생협약·공공임대상가 조성 등으로 둥지 내몰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