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SSF숍, 모바일 친숙한 20·30 주요 구매층 부각



삼성물산(000830)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은 지난해 베스트 10 상품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밀레니얼 세대로 일컬어지는 20∼30대 고객의 구매 비중이 70% 가까이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구매하는 빈도가 63% 정도로 높았다. 여성고객 비중이 60% 수준으로 남성고객보다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지난해 SSF숍의 인기 상품은 롱다운 제품이 차지했다. SSF숍에 따르면 빈폴아웃도어의 슈퍼다운은 90% 이상의 판매율을 보이며, 두세 차례 리오더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또 지난해 수능을 겨냥해 에잇세컨즈가 내놓은 굿럭(Good Luck) 패딩도 모델인 그룹 위너의 인기와 함께 승승가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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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SF샵은 O2O(온·오프라인 연계)에 이어 퀵배송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온라인 비즈니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SSF샵은 2016년부터 에잇세컨즈·빈폴 등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O2O 서비스를 진행한 데 이어 지난해 로가디스의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원경 온라인 프로모션팀장은 “패션업계에서도 온라인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와 전략이 최대의 관심사”라며 “밀레니얼 쇼퍼들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를 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전용상품은 물론 다양한 구매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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