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담이 MBC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에 합류한다.
19일 소속사 화인컷(AOF엔터테인먼트) 측은 “정하담이 MBC ‘위대한 유혹자’에 조이의 절친 고경주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는 청춘남녀가 인생의 전부를 바치는 것인 줄 모르고 뛰어든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다.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2018년 MBC 드라마의 포문을 열 첫 번째 미니시리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정하담은 우등생이지만 부잣집 딸 치고 평범한 외모 때문에 열등감을 품고 있는 ‘모태솔로’ 고경주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나선다. 똑똑하고 시크한 분위기와 달리 연애를 글로만 배워 이론은 빠삭한데 실전에 약한 귀여운 연애 초짜. 조이(은태희 역)의 절친으로 등장해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키며 극중 우도환, 문가영, 김민재와 함께 참신함과 발랄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유니크한 매력과 개성 강한 연기로 충무로가 주목하고 있는 신예 정하담이 고경주 역에 어떤 색깔을 입혀 그려낼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OCN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미스터리한 위기의 소녀 김윤경 역으로 브라운관에 처음 선보이며 신예답지 않은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정하담은 ‘위대한 유혹자’로 본격적으로 드라마 신고식을 하게 된다. 정하담은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들꽃’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스틸 플라워(2016)’, ‘재꽃(2017)’에서 주인공을 맡아 호평을 이끌어 내며 충무로의 샛별로 떠올랐다. ‘2016 한국영화평론가상’ 신인여우상, ‘2017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영화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고 있는 루키. 또한 ‘검은사제들’, ‘밀정’, ‘그물’ 등의 굵직한 영화에서 자신만의 뚜렷한 색을 입힌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평을 끌어낸 정하담이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정하담은 “설레고 감사하다. 무엇보다 또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하게 돼 기쁘다. 이전 작품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새로운 캐릭터를 만난 만큼 최선을 다해 그 인물을 표현하고 싶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열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춘남녀의 위험한 사랑게임과 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 유혹 로맨스를 그려낼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오는 3월 12일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