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도농기원, 딸기 신품종 ‘금실’, ‘아리향’ 신기술보급

18일, 진주시 대평면 소재 농산물직판장에 50명 참석…중앙과 지방간 업무협의로 딸기 신품종 특성 등 설명

딸기 신품종(아람) /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딸기 신품종(아람) /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




딸기 신품종(홍실)  /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딸기 신품종(홍실) /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


딸기 신품종(금실)  /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딸기 신품종(금실) /사진제공=경남도농기원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농촌진흥청과 함께 18일 진주시 대평면 농산물직판장 2층 회의실에서 올해 진행되는 딸기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의 원활한 업무 추진을 위해 ‘딸기분야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 품종과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아리향’ 품종에 대한 시범사업 기술요인 및 중점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발전방안을 협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원예특작과학원 정재완 연구사가 ‘고설육묘벤치 딸기 육묘기술 시범사업’을 설명하고, 이어서 딸기 ‘금실’, ‘아리향’ 신품종의 조기보급 확대 시범사업에 관해 경남농업기술원 윤혜숙 연구관이 ‘금실 품종 특성 및 재배상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원예특작과학원 김대영 연구사가 ‘아리향 품종 특성 및 재배상 유의사항’에 대해 설명했으며, ‘금실’,‘아리향’ 농장 견학을 실시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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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의 특징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 경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금실’은 평균 당도 11.2브릭스로 당도가 높고 약한 복숭아향이 나며 중대과형으로 촉성재배용이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아리향 품종은 단단함이 좋고 특과인 25g이상 생산 비중이 70%를 넘는 크기가 큰 품종이다. 이들 딸기 신품종은 지난해 말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시장평가에서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와 경도가 높아 농산물유통전문 관계자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다.

‘금실’ 개발자인 도 농업기술원 윤혜숙 연구관은 “내수와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품종의 다양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금실’과 ‘아리향’이 농가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딸기는 귀농인 유입 등의 이유로 재배면적이 매년 조금씩 늘고 있고, 올해 겨울이 따뜻하고, 일조 조건이 좋아 출하량이 전년도에 비해 1∼2% 늘어난 상태다. 도매시장 가격도 지난 12월 상순까지는 상품 2Kg 기준 2만3,251원으로 평년대비 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최근 한파와 더불어 출하량이 급격히 줄면서 시세가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이다. /진주=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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