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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500만 시대, 소형 오피스텔 ‘귀하신 몸’ 등극

1인 가구 증가에 소형 오피스텔 매매가격 오름세



최근 인구구조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주 수요 기반층으로 두고 있는 소형 오피스텔 몸값도 뛰고 있다. 더욱이 정부의 저금리 기조에 따라 은행 이자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투자 가치까지 더해 소형 오피스텔이 주택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1~2인 가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보면 2016년 기준 1인 가구는 539만7615가구로 전년(520만 3440가구) 보다 3.73% 증가했다. 지난 2000년까지만해도 1인 가구는 222만 4433가구에 불과했지만 2005년 317만 675가구, 2010년 414만 2165가구, 2015년 520만 3440가구 등 5년 마다 100만 가구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소형 오피스텔 인기가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피스텔은 비교적 소자본으로 부동산 투자에 입문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에 구애 받지 않는 등 아파트에 비해 청약 장벽이 낮기 때문에 유동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이 분양 중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이 오피스텔은 지난 16일 진행된 청약에서 평균 7.65대 1, 최고 10.0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실제로 힐스테이트 동탄 2차 오피스텔은 동탄 테크노밸리 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 확보가 기대된다. 동탄 테크노밸리는 이미 입주가 완료된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해 지역 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등이 연계된 업무시설이 입주 중에 있으며, 그린파워, 모베이스 등이 입주 예정이다. 또한 인근에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와 대형 종합병원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이 있어 직장인 수요를 대상으로 배후수요 확보도 가능하다.

붙박이장, 콤비냉장고, 드럼세탁기 등을 제공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의 주거 편의성을 높인 점도 장점이다.

특히, 이 오피스텔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변형을 줄 수 있도록 특화 설계도 적용했다. 전용 22㎡B의 경우 단층 이외에 별도의 다락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넓혔으며, 1.5룸 타입의 전용 42㎡의 경우는 침실과 거실의 생활공간을 구분할 수 있게 했다. 또 42㎡T의 경우 보다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테라스를 제공하여 생활에 편의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동탄 2차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된다. 이 중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2㎡ 140실(원룸 기본형 84실, 원룸 다락실형 56실) △42㎡ 96실의 총 236실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원룸 타입 위주로 구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피스텔 당첨자 발표일은 19일(금)이다. 계약은 22일(월)부터 진행된다. 아파트는 24일(수) 당첨자 발표 이후, 2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3일간 계약을 받는다.

힐스테이트 동탄 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967-1830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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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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