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정소영이 내조의 여왕에 등극했다. 정성 가득한 요리 선물부터 달달한 애교까지, 애정 공세를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든 것.
지난 20일(토), 21일(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 인생’ 39, 40회에서는 남구(최귀화 분)와 달콤한 신혼생활을 이어가는 희(정소영 분)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희는 남구의 지나가는 말 한 마디에 아보카도 덮밥 재료를 잔뜩 사들고 빵집에 나타나는가 하면, 커피를 못 마시는 남구를 배려해 따뜻한 음료를 배달하는 등 특급 내조를 펼쳐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전과 달리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지수(서은수 분)를 향해 여유로운 농담까지 던지며 안방까지 깨소금 냄새를 풍기기도.
이와 함께 180도 달라진 희를 보여주기 위해 연기는 물론, 스타일링에도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 정소영의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어두운 컬러의 의상들을 주로 입었던 결혼 전의 모습과 달리, 최근에는 핑크톤의 러블리한 잠옷과 크림 컬러의 니트 등 희의 마음처럼 화사해진 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는 것.
한편, 정소영이 최귀화를 향한 특급 내조를 이어가며 안방에 달콤한 기운을 전한 가운데, 민부장(서경화 분)의 폭로로 도경(박시후 분)과 지안(신혜선 분)이 셰어하우스에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노 회장(김병기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 시련을 예고한 KBS2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조은정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