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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美 셧다운에 금 가격도 하락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에 금 가격도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2월물은 온스당 0.13%(1.80달러) 하락한 1,333.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로 달러화 가치가 3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며 금 가격도 떨어졌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린 점 역시 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2월물은 주간기준 배럴당 1.45%(0.93달러) 하락한 63.37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미국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1,040만 배럴로 1970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증가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함에 따라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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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0.97%(69달러) 하락한 7,041달러에 마감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6.8%로 예상을 상회한 점은 호재이지만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와 12월 랠리가 펀더멘털 대비 과도했다는 시장의 인식은 부담으로 작용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부셀당 1.81%(6.25센트) 상승한 352.5센트에 마감했다. 소맥 3월물은 0.54%(2.25센트) 상승한 422.75센트에, 대두 3월물은 1.74%(16.75센트) 오른 977.25센트에 장을 마쳤다. 아르헨티나의 건조한 기후가 옥수수 및 대두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소맥은 숏커버링과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소폭 올랐다./NH선물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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