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머니+ 車 사기 좋은 1월] 신입사원·신혼부부 할인에 선물까지…프로모션 펑펑

현대 코나·GM 크루즈·쌍용 티볼리 특별 할인

기아는 '全차종' 선착순 1만명 180만원 깎아줘

르노, QM6 사면 내비·40만원 상당 옵션 제공

토요타 라브4 등 5개 모델 잔존가치 58% 보장

인피니티는 QX50 '50개월 무이자 할부' 손짓

벤츠 신차 구매 모든 고객에 골프백 세트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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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를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가격이다. 매력적인 디자인의 신차, 맘에 담고 있던 드림 카의 TV나 신문 광고를 볼 때면 구매 욕구가 치솟지만 수천만원의 가격에 선뜻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다. 차를 사겠다는 계획을 세운 알뜰한 소비자라면 1월 중 큰 결심을 하는 게 좋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주요 수입차 브랜드들도 신년맞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 판매량이 부진한 차량이나 전략적으로 판매를 끌어올려야 하는 모델, 과거 연식 모델의 재고 소진 등 제각각의 목적이 있지만 확실한 것은 가격 할인이나 다양한 부가 혜택이 푸짐하다는 점이다.

현대지동차는 1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SUV) 코나를 ‘생애 첫 차’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현대차(005380)를 처음으로 구입하는 고객의 경우 20만원 상당의 ‘후측방 충돌경고’ 옵션도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신규 진입 고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성장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스마트 초이스’ 이벤트에 참여하면 코나는 30만원, i30는 5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할부원금이 1,000만원 이상이고 36개월 이하 표준형 할부 이용 고객들에게 50만원을 할인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이와는 별도로 올해부터 단종된 아슬란은 30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차(000270)도 1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모닝과 레이, K3, K5, K7, 스팅어,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사실상 모든 차종을 구매하는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18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소형 SUV 스토닉도 할인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이달 중 스토닉을 시승한 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만원을 할인해주고, 신규운전면허, 신입사원, 신혼부부 고객 중 스토닉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3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GM은 크루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걸었다. 2017년 생산분 중 일부 모델에 해당하지만 한 달에 35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차키를 온전히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무이자 할부 대신 20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지난해 생산한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을 구매하는 고객은 10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00㏄ 이하 쉐보레 차량 보유 고객이 말리부를 구입할 경우 50만원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쌍용차(003620)는 선착순 2018명에게 티볼리를 100만원씩 할인해 준다. 대상은 티볼리 아머 및 티볼리 에어 일부 모델이다. 티볼리 브랜드는 3년 연속 소형 SUV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입생과 졸업생, 신입사원, 신혼·출산부부, 신규창업자 등 새로운 출발을 하는 사람들은 모델과 상관없이 10만원 특별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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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르노삼성 QM6를 구매하면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69만~79만원 상당)과 40만원 상당의 옵션 및 용품 구입비용 지원, 30만원 현금할인 또는 5년 보증연장 가운데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SM6와 2.9%(36개월), 3.5%(60개월)의 금리로 구매할 수 있고, SM3는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의 할부금리를 적용된 잔가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수입 브랜드들 중에서는 토요타가 최대 58%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며 신년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도요타코리아는 아발론과 프리우스, 라브4 가솔린, 라브4 하이브리드, 시에나로 등 5개 모델을 대상으로 선수금 30%를 내면 3년 후 52~58%의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스마트 밸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라브4 하이브리드의 경우 58%의 잔존가치 보장률과 월 납입금 2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현금으로 아발론, 시에나, 프리우스V를 구매하면 10년 또는 20만㎞ 정기점검·소모품 교환 혹은 400만원 상당의 주유쿠폰을 선택할 수 있다. 라브4 가솔린 구매 고객에게는 10년 또는 20만㎞ 엔진오일 및 엔진오일 필터 교환과 70만원 주유권을, 라브4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4년 또는 8만㎞ 정기점검과 소모품 교환권을 증정한다.

인피니티코리아는 무술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SUV모델에 대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QX50는 50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피니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QX70 과 QX80 구매시 각각 1,000만원, 1,500만원을 할인해주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지난해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던 메르세데스-벤츠의 1월 감사 이벤트도 주목할 만 한다. 벤츠는 1월 한 달간 신차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는 벤츠 컬렉션 페트로나스 골프백 세트 또는 샘소나이트 캐리어 세트를 증정한다.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를 통해 A클래스와 B클래스, 뉴CLA, GLA 등 컴팩트 카 라인업과 C클래스 세단을 구매하면 1.5%의 저금리 특별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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