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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얼터드 카본’ 레이타 칼로그리디스 “원작 AI소재 매력적..영화화 하고 싶었다”

‘얼터드 카본’ 레이타 칼로그리디스가 원작을 드라마화한 과정을 밝혔다.

/사진=조은정 기자/사진=조은정 기자




22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는 넷플릭스 ‘얼터드 카본’ 내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는 할리우드 배우 조엘 킨나만, 윌 윤 리, 마사 히가레다, 디첸 라크맨, 레이타 칼로그리디스 총괄 제작자가 참석했다.


이날 레이타 칼로그리디스 총괄 제작자는 “2002년에 원작이 출판됐다. 내가 이후에 2008년까지 작자와 계속 접촉을 했다. 새롭게 기술이 진화하면서 사는 방식이 바뀐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AI 소재가 매력적 이었다”고 원작을 선택한 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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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가 우리를 내부로부터 바꾸는 것, 초인간적인 부분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그것을 스크린으로 바꾸는 것이 내가 하고 싶었던 부분이다. 영화로 만들고 싶었지만 워낙 폭력적이고 어려운 테마가 많았기 때문에 2시간 안에 담기가 힘들었다. 2011년 쯤 영화 같은 TV드라마 시리즈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 넷플릭스와 함께 만들게 됐다”고 드라마 시리즈로 연출한 이유를 말했다.

‘얼터드 카본’은 의식을 저장하고 육체를 교환하는 것이 가능해진 300년 후, 억만장자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넷플릭스 최초 SF 미스터리 스릴러 오리지널 시리즈.

SF 거장 리처드 K. 모건이 집필한 동명의 밀리언셀러 원작을 바탕으로 ‘아바타’의 총괄 제작자이자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셔터 아일랜드’를 집필한 레이타 칼로그리디스가 총괄 제작을 맡았다. 2월 2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방영될 예정.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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