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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중저가’의 국산 ERP ‘아이카운팅’ 3년 개발 끝에 출시

전표입력 2단계로 단축, 정보열람 간소화, 수불·외화·다국어지원·결산 등 고기능 담아

사진제공 : 아이카운트사진제공 : 아이카운트


30년 경력의 공인회계사가 기존 국산 전사적 자원관리(ERP)에서는 불가능했던 기능을 구현하고 누구든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 ‘고기능 중저가’를 표방한 혁신적인 ERP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

ERP 전문기업인 아이카운트(대표 이덕구)는 정확하고, 빠르며, 비용 부담이 적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관리 솔루션인 ERP 제품 ‘아이카운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카운팅’은 우선 전표입력을 쉽게 하도록 단계를 대폭 단축했다. 기존 ERP는 금액 입력을 위해 보통 5단계(1단계 메뉴에서 ‘재무회계’→’일반전표 입력’→’날짜입력’, 2단계 계정과목에서 ‘차변항목’→’대변항목’)를 거쳐야 했지만, ‘아이카운팅’에서는 해당 계정을 누르고 관련 활동을 누르는 2단계에서 바로 입력이 가능하다. 회계 전문가가 아니고, 프로그램을 몰라도 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력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아이카운팅’은 로그인 즉시 금액의 증가, 감소 및 잔액 등 현재의 재무상태를 시산표 형태로 즉시 확인하고 출력할 수 있도록 정보열람 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기존의 프로그램들은 원하는 계정과목을 메뉴에서 선택해 조회해야 하고, 금액상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별도의 절차를 거쳐야 해서 정보열람에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


특히 ‘아이카운팅’은 기존의 저가형 제품에는 없는 고기능이 프로그램에 구현돼 있다. 재고자산의 입출고를 관리하는 재고수불부 기능이 있어 재고자산의 입력 및 조회가 가능해 정확한 재고관리를 가능하게 했으며, 1일 단위의 환율 변동을 반영할 수 있는 외환거래 대응 시스템도 구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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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의 기본 지원은 물론 전세계 언어로도 확장 지원이 가능해 해외에 자회사가 있거나 본사가 해외에 있는 경우, 다국적 기업인 경우 자회사의 실적을 하나의 회사로 모아 보고하는 연결재무제표의 작성도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카운팅’은 특별히 결산모드를 지원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어 짧게는 3~4일, 길게는 10일 이상 소요되던 결산시간을 2~3시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고, 모든 전표입력 시 차대변의 불일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정보의 정확도도 높였다.

한편 ‘아이카운팅’은 클라우드 기반의 웹베이스 시스템으로 개발돼 언제 어디서나 PC나 모바일로도 정보의 입력 및 조회가 가능하다. ‘아이카운팅’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누구든지 1개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이덕구 대표는 “기존 ERP의 단점과 한계를 알고 있어도 이를 개선하는데 드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 또 성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던 것을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가격이 비싼 SAP이나 오라클, 기능이 너무 부족한 기존 ERP를 대체하고자 하는 기업들에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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