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정몽구재단, 평창 무대 오를 학생들에 악기 선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 정몽구재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지역 학생들에게 오케스트라 악기를 지원했다.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24일 강원 평창 계촌복지회관에서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 악기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김봉렬 한국예술종합대학 총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등과 계촌초등학교·중학교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평창 계촌마을 학생 오케스트라단은 정몽구재단에서 지원받은 악기를 활용해 오는 3월6일 강원 강릉의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계촌·호명·솔향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세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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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계촌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정기적 레슨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공연을 위한 연습비용과 강습비는 물론 바이올린·첼로·클라리넷·플루트 등 관현악기 20여대를 지원했다. 학교가 보유한 악기 상당수가 5년 이상 된 노후 악기들인 데 따른 결정이다.

이 위원장은 “평창 작은 마을의 어린 학생들이 보여주는 열정이 전 세계인의 가슴에 감동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공연하며 문화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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