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문화재 환수에 써 달라" 89만원 기부한 청소년 5명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모은 돈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전달

문화재 환수에 써달라며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모은 89만원을 기부한 청소년 5명/출처=국외소재문화재재단문화재 환수에 써달라며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모은 89만원을 기부한 청소년 5명/출처=국외소재문화재재단


대구 청소년 5명이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모은 돈 89만원을 문화재 환수에 써 달라며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기부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24일 대구청소년창의센터에서 기증식을 통해 성금 89만원을 받았다. 학교밖 청소년 교육기관인 대구청소년창의센터 소속 김예지(19)·유시현(18)·조수현(20)·최윤정(19) 양과 나경진(20) 군은 지난해 8월 말부터 한 달간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기부금을 모았다. 이들은 문화재 환수를 위해 지원금을 낸 사람들에게 배지와 롤케이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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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정 대구청소년창의센터 팀장은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생들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근무하면서 외규장각 의궤의 존재를 알린 고(故) 박병선 박사의 다큐멘터리를 본 뒤 문화재에 관심을 가졌다”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 문화재 환수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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