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서울경제TV] 수상 드론으로 양식장 관리까지



[앵커]


하늘을 나는 드론은 이제 자주 주변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아졌는데요. 이번엔 바다를 가르는 수상드론입니다. 오늘 LG유플러스가 바다를 다니면서 양식장 주변 해상환경을 모니터링하는 수상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부산 해운대에서 이보경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해운대 송정리 인근의 미역 양식장 안을 보트 형태의 수상 드론이 돌아다닙니다.

수상 드론에 탑재된 환경 센서가 양식장 안의 수온, 용존 산소량 등 데이터를 측정해 관제 시스템에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수상 드론입니다.

기존의 센서처럼 양식장에 고정돼 있지 않아 양식장 주변의 정보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수상 드론이 자동주행하면서 양식장 주변 수 km 근해까지 해상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적조, 냉해 등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미리 예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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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앞으로 측량, 운송, 재난 등 목적에 특화된 산업용 드론을 비롯해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등의 드론 관제 시스템, 드론 종합보험까지 한번에 제공하는 드론 토탈 서비스 패키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준동 /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 상무

“드론 분야에 있어서 선도적인 기업이 되려고 하고 있고 3년내에 한국시장에서의 1등 기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드론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터뷰] 박준동 /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 상무

“드론의 통한 B2B솔루션은 무궁무진합니다. 물류배송은 당연하고 수질관리, 측량 쪽의 3D모델링, 교량의 안전점검, 화재·재난 감시 쪽, 농약을 살포하거나 농작물을 관리하는 쪽의 특화 솔루션, 전력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송전탑을 관리한다는 그런 솔루션도…”

앞으로 세계 드론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20년 1,270억달러가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그동안 드론 사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겨져 왔던 규제에 대해서도 최근 정부가 과감한 혁신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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