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034730)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쏘카와 손을 잡고 글로벌 카셰어링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25일 SK㈜에 따르면 합작법인인 ‘쏘카말레이시아’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합작법인 출범식을 열었다. ‘쏘카말레이시아’는 말레이시아에 240여대 차량과 100여개의 쏘카존을 보유하는 등 현지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는 2012년 국내 첫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1위 카셰어링 기업이다. 2015년 SK㈜의 지분 투자 이후 SK그룹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과 차량 관련 서비스들과의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현재 전국 3,200개 쏘카존에서 8,200여대의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회원 수도 340만명을 넘어섰다.
SK㈜ 관계자는 “카셰어링은 환경오염 등 차량소유로 발생하는 많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표적인 ‘착한’ 투자이며 글로벌 ‘공유트렌드’에도 부합하는 유망 투자영역”이라며 “카셰어링 영역에서 새로운 글로벌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