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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부촌된 고양 삼송ㆍ원흥, 닮아가는 김포…’억’소리 나네!



서울과 인접한 경기 북부 고양 삼송ㆍ원흥과 김포 한강신도시 일대 분양시장이 금싸라기로 변신하고 있다. 과거 논밭과 비닐하우스가 가득했던 두 지역이 대규모 택지개발 및 교통호재가 잇따르면서 현재는 수요자에게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접근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생활인프라가 조성돼 우수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다.

우선 개발 막바지에 접어선 고양 삼송ㆍ원흥지구는 억대의 웃돈이 형성됐다. 2013년 분양 당시 대규모 청약 미달 및 미분양이 났던 고양 삼송지구 소재 ‘삼송 2차 아이파크’는 현재 최대 2억원 가량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전용면적 84.74㎡가 작년 최고 6억5,400만원(17년6월)에 거래됐다. 분양가 대비 2억5천만원 가량 웃돈이 형성된 셈이다. 인접해 있는 고양 원흥지구도 마찬가지다. 이달 입주가 진행되는 ‘원흥 동일스위트(고양원흥A-7블록)’는 전용면적 84.98㎡가 작년 최고 4억3,925만원(17년9월)에 거래가 되면서 분양가 대비 7천3백만원 가량 분양권 웃돈이 형성됐다.

김포시 택지지구에도 프리미엄이 감지된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11월 개통예정) 인근에서 분양한 ‘김포한강 반도유보라 4차’는 전용 78.99㎡ 분양권(27층)이 지난달 4억2,010만원에 거래가 되는 등 분양가 대비 7천9백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구래역 인근에 위치한 ‘김포한강 호반베르디움2차’도 전용84.86㎡ 분양권(13층)이 이달 3억9,020만원에 거래가 되는 등 분양가 대비 약 2천5백여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지역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삼송지구는 처음 개발될 때만 해도 주목을 받지 못해 ‘미분양 무덤’이라는 오명을 썼지만 지금은 생활 편의시설, 교통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가면서 억대 웃돈이 형성되는 등 수도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며 “인접해 있는 김포시도 마찬가지로 한강신도시는 물론 신도시 인근 택지 등이 개발 및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서울 은평구 및 마곡지구 집값이 크게 뛰면서 인접해 있는 고양 삼송, 원흥지구와 김포시 택지지구 일대로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며 “서울과 인접해 있는 데다 대규모 택지개발로 생활인프라 및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지역내 실수요뿐 만 아니라 서울권 수요자들이 동시에 몰리는 등 부동산시장이 상승세에 있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 공급되는 주요 분양단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3.3㎡당 940만원대에 공급돼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금호건설 ‘한강 금호어울림’이 대표적이다.

금호건설은 한강신도시 생활권이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 인근에서 ‘한강 금호어울림’을 분양한다. 김포 양곡택지지구 1단지(D-1블록), 2단지(B-2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7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올해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가까운 수혜단지로 구래역(18년11월 개통 예정) 이용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로 접근 가능하다. 단지에서 차로 5분거리에 서김포IC와 대곶 IC가 위치해 있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서울 및 김포공항 접근성이 우수한 김포한강로도 가까워 김포한강신도시IC까지 차로 11분내로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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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단지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한 3.3㎡당 940만원대로 공급 중이다. ▲전용59타입은 2억 1천만원대 ▲전용77타입은 2억 5천만원대 ▲전용84타입은 2억 6천만원대부터로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공급된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계약자 초기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도 2회분납제 및 1차 1000만원 정액제도 진행된다.

신양초교와 신양중학교를 비롯해 양곡숲유치원 및 신양초 병설유치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단지와 인접해 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해 있다. 2012년 신축된 김포시립 양곡 도서관도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의 이용이 편리하다.

‘한강 금호어울림’은 단지를 둘러싼 축구장 약 8배 규모(총면적: 61,015.2㎡)의 공원과 연계한 생태 자연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인근의 수림대, 근린공원, 구릉지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보존 및 단지와 연계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특히 ‘한강 금호어울림’은 4bay-4Room위주의 단위세대 신평면을 적용해 서비스면적(발코니면적)을 최대 40㎡(구12평, 전용84㎡B타입 기준)나 제공한다. 서비스면적은 분양가격에 포함되지 않는 발코니 면적으로 확장시 전용면적 절반가량이 넓어져 실내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최첨단 IoT 음성인식을 적용해 입주자들의 편리한 생활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음성인식 기기를 통해 통해 조명, 난방 등은 물론 음악, 날씨, 교통 등 생활편의 서비스제어가 가능하며 이밖에 스마트폰 App(앱)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세대내의 다양한 IoT가전 및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1072-2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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