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현대차 그룹, 실적 악화에 장초반 하락세

현대모비스 6%대 급락

현대·기아차(000270)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 26일 장초반 주가가 하락세다.

26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 대비 2.84% 하락한 15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현대모비스(012330)는 6.53% 급락한 25만 5,500원에 기아차는 2.51% 빠진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전일 2017년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6조3,671억원, 4조5,747억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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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판매는 전년 대비 6.4% 줄어들었지만 고급차의 판매비중이 올라가고(판매믹스 개선), 금융부문 매출이 늘어나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원화 강세, G2 판매 부진, 영업비용 증가, 파업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4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4.7%로 5% 이하로 떨어졌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연간 5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국제회계기준이 적용된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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