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통일부 "北, 우리측 선발대 환대…준비 잘됐다는 느낌"

"구체적인 일정, 판문점 연락 채널 통해 확정할 것"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현장점검을 위해 방북했던 우리측 선발대/연합뉴스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현장점검을 위해 방북했던 우리측 선발대/연합뉴스


통일부는 금강산 공동문화행사와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등을 위한 우리 선발대의 방북결과와 관련해 “북측은 우리 선발대를 환대해 주었으며 준비가 잘 돼 있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해 들었다”고 26일 전했다.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점검하고자 한 부분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잘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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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일정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일정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서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남북은 내달 4일 금강산문화회관에서 금강산 공동문화행사를 여는 방향으로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이 이끈 12명의 선발대는 지난 23∼25일 방북해 금강산지구와 마식령스키장, 원산 갈마비행장 등을 둘러봤다. 이 부대변인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명단에 대해 “가지고 있는 정보가 없다”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문제에 대해서 서로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북측에서도 거기에 맞는 인사를 보내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김연주인턴기자 yeonju1853@sedaily.com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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