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발열담요 라킨, 美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달궜다

스타트업 라디언스 제품 '라킨'

열흘 만에 목표 펀딩 250% 달성

라디언스의 모델이 다양한 포즈로 라킨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라디언스라디언스의 모델이 다양한 포즈로 라킨을 착용하고 있다. /사진제공=라디언스




스타트업 라디언스의 5V 배터리 아웃도어 블랭킷 ‘라킨(Rakin)’이 미국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라디언스는 지난 12일 시작된 펀딩이 열흘 만에 최초 목표 금액의 250%가 넘는 금액이 모였으며 인디고고 메인화면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28일 밝혔다. 펀딩 마감까지는 38일이 남아 있다.


라킨은 라디언스가 보유한 특허기술인 SFIM(수호원적외선열선)을 이용한 아웃도어 블랭킷으로 낚시,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시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고안됐다. 프리미엄 구스(거위털)를 충전재로 사용한 이 제품은 5V의 2.0A 이상 출력을 가진 보조배터리로 발열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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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5℃까지 고, 중, 저온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만mAh 용량(출력 기준)의 보조배터리를 사용하면 고온일 때 4시간 30분, 중온일 때 6시간 40분, 저온일 때 9시간 사용 가능하다. 가을께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김보규 라디언스 대표는 “국내에서 낚시가 등산과 함께 가장 많은 인구가 즐기는 취미생활로 꼽힌 만큼 앞으로의 아웃도어 시장이 지금보다 많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라킨을 필두로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라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글로벌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해 캠페인 준비 전반에 필요한 맞춤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디고고는 지난해 라디언스가 세계최초 무선 5V 원적외선 온열 이불인 ‘라디샤인 컴포터’를 출시한 ‘킥스타터’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미국 대규모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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