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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얼굴 커진다면… 콜라겐 감소, 피부탄력 저하가 원인

[사진설명: 명동클린업피부과 김지영 원장][사진설명: 명동클린업피부과 김지영 원장]


‘살이 찌지 않았는데 얼굴이 커진 듯하다’, ‘얼굴 살이 흘러내리는 느낌이다’, ‘턱 선이 둥글 넙적해졌다’, ‘아침기상 후 베개자국이 사라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만일 이런 고민이 있다면 피부탄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

피부조직은 가장 바깥 층인 표피, 그 아래부터 차례대로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된다. 이중 진피층은 피부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이 핵심 물질이다. 명동클린업피부과 김지영 원장은 “콜라겐은 나이 들수록 감소하고 결합력을 잃기 때문에 피부를 늘어지게 하는 주범이다”며 “성인 이후부터 콜라겐은 매년 약 1% 감소하며, 33세를 기점으로 피부탄력 저하가 급격히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렇게 피부탄력이 떨어지면 노화가 뚜렷해진다. 눈과 관자놀이 주변이 처지고, 양 볼이 늘어져 코 옆 팔자주름이 움푹 파인다. 턱 선이 내려와 얼굴윤곽이 불분명해지고 중력 방향으로 늘어진 살로 인해 얼굴이 크고 넙적해 보인다. 모공 역시 피부탄력의 영향을 받는다. 피부가 처지면 모공을 지탱하던 주변 구조물이 힘을 잃고 세로방향으로 모공이 커진다.

특히 겨울철에는 피부탄력 저하가 더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차갑고 건조한 바람, 지나친 실내난방 등 고온 건조한 환경이 피부 건조함을 야기하고 피부장벽을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잔주름이 생기거나 피부가 얇아져 탄력성을 잃고 더욱 처진다.

피부탄력 저하 해결하려면 피부조직부터 개선해야


피부탄력 저하가 악화되어 스트레스라면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기능성 화장품을 찾거나 수술치료를 고려하는 경우도 있지만, 피부조직을 개선해야 보다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 이런 치료방법으로 최근 주목 받는 것이 ‘액센트프라임 페이스튜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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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트프라임 페이스튜닝’은 느슨해진 콜라겐에 프랙셔널 유니폴라 RF를 조사해 콜라겐 재생을 유도하는 비수술적 치료다. 기존의 치료가 에너지를 넓게 분산시키고 피부 깊은 곳까지 전달이 어려웠다면 ‘액센트프라임 페이스튜닝’은 표피부터 진피, 피하지방층까지 원하는 깊이에 에너지를 집중적이고 강력하게 전달하므로 피부탄력 회복에 효과가 높다.

또한 ‘액센트프라임 페이스튜닝’은 얼굴 피부가 예민하거나 민감한 경우에도 편안한 치료가 가능하다. 아이스 컨택 쿨링과 프라임 바큠 기능이 치료 부위를 차가운 아이스진공 상태로 유지해줘 통증과 뜨거움의 염려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시술 후에는 빠른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결과는 점차적으로 나타나 수개월 동안 지속되며 피부 타이트닝은 물론 주름과 턱살 제거, V라인 리프팅, 피부 톤 개선에 도움이 된다. 다만 부작용의 우려를 예방하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처방 받아야 한다.

전문적인 치료와 함께 피부탄력을 위한 자기관리도 중요하다. 김지영 원장은 “순한 액상 클렌저로 세안하고 전날 이중 세안을 했다면 다음날 아침에는 물 세안만 하는 것도 좋다”며 “손가락 끝으로 살살 원을 그려 돌려가며 세안하도록 한다”고 조언했다. 세안 후에는 즉시 보습제를 발라 수분 손실을 예방하는 게 바람직하다.

자신의 몸무게에 맞는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콜라겐과 탄력섬유의 구성 성분은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몸무게 1kg당 하루 단백질 섭취량은 1g으로, 예를 들어 50kg인 사람이라면 하루 50g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찡그리기보다는 웃는 표정을 습관화하는 게 좋다. 일명 ‘웃는 근육’이라 명칭 되는 볼 근육이 팽팽하게 만들어지므로 안티에이징 효과에 도움이 된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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