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달 20일 8만원선을 마지막으로 주당 7만원 선 초ㆍ중반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0월 주당 9만원선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약 3달만에 한 때 20% 이상 밀렸다.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을 극복할만한 수급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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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관론자들은 매출액 30조원 영업이익 13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거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세가 올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주력인 메모리의 채용량 증가와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아이폰X 수요둔화에 따른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D램 가격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상승폭이 9%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에는 절반 이하인 4%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낸드의 경우 경쟁업체들의 64단 제품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SK하이닉스의 낸드가격 하락률은 5%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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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이폰X 수요 둔화가 미치는 부정적 요인도 부각되고 있다. 한 증권사는 스마트폰 낸드플래시를 다른 수요처에 공급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6조1960억원에서 16조73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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