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정의당 활동? “정치 소신은 당연히 자유” vs “현직 계실 때 만큼이라도 도와주지”

29일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정의당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매체(경향신문)에 따르면 문다혜씨가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 직후 정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확인됐으며 서울 종로의 한 영화관에서 개최됐던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함께하는 영화 1987단체 관람’ 행사에 다혜씨가 참석하면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오래전부터 정의당을 지지해 온 것으로 안다. 소신에 따라 애정을 갖고서 지지하는 것”이라며 “딸은 딸의 삶이 있는 것이고, 딸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아버지는 존중한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이야기했다.



문다혜 씨는 지난해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에 아들과 함께 깜짝 등장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치 소신은 당연히 자유” “현직에 계실 때 만큼은 아버지 도와주지” “민주적인 집안이다” 등의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채널a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