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홈인테리어, 모바일로 미리 꾸며보세요"

어반베이스 증강현실 앱 출시

직장인 윤나리(가명)씨는 올 봄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모바일로 바닥과 벽지를 바꿔보고 가구도 재배치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을 찾고 있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평면이 아닌 3D 공간에 구현하다 보니 공간 꾸미는 재미가 쏠쏠했다.

모바일에서 홈인테리어 디자인을 실험해볼 수 있는 앱이 출시됐다. 공간데이터 플랫폼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는 홈디자이닝 증강현실(AR) 앱 ‘Urbanbase AR’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가 아닌 국내 플랫폼사가 홈디자이닝 AR 앱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반베이스는 건축물의 평면도를 2초 만에 3차원으로 재현해내는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공간데이터 플랫폼이다. 현재 전국 아파트단지 가운데 70%의 3D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가구와 벽지, 창호, 바닥 등을 바꾸며 미리 집을 꾸며볼 수 있는 홈디자이닝 VR(가상현실)서비스 ‘Urbanbase’ 베타 버전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애플 AR키트와 구글 AR코어를 기반으로 한 Urbanbase AR은 특정 브랜드가 아닌 전문가가 엄선한 트렌디한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의 제품을 3D로 구현해 집, 사무실, 학교 등에 마치 실제로 있는 듯이 배치해 볼 수 있다. 90% 이상의 정확도로 사물의 질감을 정밀히 표현하며 주변 조도에 따라 제품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실제와 최대한 가까운 인테리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앞으로 업데이트를 통해 AR 줄자기능, 애니메이션 효과 등 현실감과 재미를 더할 세부 기능들이 추가될 계획이다.

어반베이스의 메인 타깃이 2030세대인만큼 가구를 배치한 모습을 가족, 친구, 지인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 이번 서비스는 iOS 11 이상이 설치된 아이폰6S 이후 모델과 구글 AR코어를 구동하는 삼성 갤럭시 S8, 구글 픽셀, 픽셀 XL에서 사용 가능하다. 김한솔 어반베이스 모바일 총괄 책임자는 “이번 출시는 증강현실 콘텐츠 시장 확대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며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이 동시 출시돼 스마트폰 OS에 상관 없이 누구나 쉽게 증강현실을 통한 홈디자이닝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