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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공군 빛낸 인물·기관’ 시상…신병 제1훈련대대 등

29일 공군본부에서 ‘2017년 공군을 빛낸 인물’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29일 공군본부에서 ‘2017년 공군을 빛낸 인물’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과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공군은 29일 충남 계룡대 공군본부 대회의실에서 이왕근 참모총장 주관으로 ‘2017년 공군을 빛낸 인물·기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전투력·조직운영 발전, 신지식·정보화, 희생·봉사 등 5개 부문에 개인 1명과 7개 단체가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전투력 발전 부문은 북한의 GPS(인공위성위치정보) 전파교란 시도를 탐지·분석하고 무궁화 위성 발사 때 궤도 정보를 유관기관에 제공하는 등 우주작전을 수행한 연구분석평가단 우주정보상황실과 국제 공인 합동최종공격통제관(JTAC)을 자체 양성해 예산을 절감하고 연합작전 능력을 향상시킨 전술항공통제단 공지합동작전학교가 선정됐다.


조직운영 발전 부문은 신세대 장병 특성에 맞춘 교육제도를 운영해 국민 신문고에 여러 차례 칭찬의 글이 올라온 기본군사훈련단 신병제1훈련대대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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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서 유일하게 무기체계 전자기적합성 검증을 시행한 제86항공전자정비창 전자기적합성시험실과 바이러스 및 악성코드, 해킹 등 최근 증가한 사이버 위험요소를 탐지하고 대응한 사이버방호센터가 신지식·정보화 부문 수상 기관에 올랐다.

희생·봉사 부문은 8년간 홀로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해온 제11전투비행단 하늘손길봉사단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공군의 자살예방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적극 지원한 사단법인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한미 연합 공군의 전투능력을 향상해 전쟁억제와 유사시 대응능력을 높인 미 7공군 사령관 토머스 버거슨 중장이 받았다.

이왕근 공군총장은 “2017년 한 해 공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해준 수상자와 기관에 감사하다”며 “공군의 핵심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마음에 더욱 새기고, 조국과 공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본연의 임무 완수에 더욱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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