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신인 보이그룹 골든차일드(이대열, Y, 이장준, TAG, 배승민, 봉재현, 김지범, 김동현, 홍주찬, 최보민) 미니2집 ‘기적’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골든차일드는 인피니트를 키워낸 울림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인 신인그룹. 멤버 재석이 탈퇴하면서 10인조로 재정비 후 미니 2집으로 돌아왔다.
골든차일드 리더 대열은 “재석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멤버들이 재석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려고 노력했다. 탈퇴 이후에도 서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연락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팀 재정비 후 근황을 전했다. 11인조에서 10인조로 재정비 된 만큼 “멤버들이 10%씩 더 열심히 해서 빈자리를 채우자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는 남다른 각오도 밝혔다.
골든차일드는 지난해 8월 첫 번째 미니앨범 ‘Gol-Cha!’로 가요계 데뷔한 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온다. 10인조로 재정비 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풋풋한 소년의 감성에서부터 ‘희망’, ‘노력’, ‘열정’으로 빚은 다채로운 매력들을 대중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예능꿈나무 MC 이장준은 “ 약 5개월만에 정확히 155일만에 두 번째 쇼케이스로 돌아오게 됐다.” 며 “추운 한파 속에서 와 주신 기자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와이(Y) 는 새 미니앨범 ‘기적(奇跡)’에 대해 설명하며, “‘기적’이란 단어가 사전적인 의미로 말도 안 되는 것이란 뜻이 담겨있는데, 그 의미대로 골든차일드의 열정과 노력 등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은 곡이다”고 밝혔다.
동현은 “제 고향인 부산을 비롯해 대한민국 곳곳에서 팬미팅과 콘서트를 해서 많은 팬들과 함께 하는 기적을 이루고 싶다. “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골든차일드의 모든 행보가 대서특필 되는 기적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포부도 숨기지 않았다.
타이틀곡 ‘너라고(It’s U)‘는 골든차일드의 경쾌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곡. 수많은 히트곡들을 탄생시킨 작곡팀 스윗튠(SWEETUNE)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골든차일드 와이(Y)는 이번 타이틀곡에 대해 ”’너라고‘는 돌직구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고 설명했고, 보민 역시 ”귀에 듣자마자 꽂혔다.“며 특별한 애정을 전했다.
1위 공약을 묻는 질문에 장준은 “아직까진 저희가 1위를 꿈꾸기엔 이르지 않나. 항상 자기 전엔 1위 공약을 생각하고 있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우선 1위 공약은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숙소 이전입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 ”죄송합니다. 너무 본심이 튀어나왔다. “고 급히 멘트를 수습해 취재진을 웃게 만들었다.
곧 MV 자체제작 공약을 밝혔다. 장준은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기적’ 앨범에 총 6곡이 있는데, 뮤직비디오로 만들어 진 게 ‘너라고’ 밖에 없다. 그 외 다른 곡 중 선택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 저희들이 편집도 할 수 있다면 하겠다”고 전했다.
리더 대열은 마이크를 이어받아, “도와주신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1위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역으로 그 분들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또 다른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골든차일드의 미니2집 ’기적‘ 앨범엔 타이틀곡 ‘너라고(It’s U)’외에도 이번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인트로곡 ‘奇跡(기적)’, 사랑하는 사람을 향한 애절한 감수성을 세심한 가사로 표현한 ‘LADY’, 골든차일드만의 직진 러브송 ‘Crush’, 미래에 대한 불안함보다 현재의 소중함에 더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팝발라드곡 ‘모든 날’, 사랑에 빠진 풋풋한 소년의 감성을 표현한 ‘I’m Falling’까지 총 여섯 트랙이 수록됐다.
음원 공개 직후인 29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