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혁(왼쪽) 삼성서울병원 연구부원장과 백승욱 루닛 대표가 29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대회의실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진단보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삼성서울병원이 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루닛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보조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루닛의 의료영상 처리·분석용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유방암·대장암 등 암종별 AI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또 의료 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추진해온 정밀의료 연구정보 플랫폼과 루닛의 AI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질환별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진단·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진단보조 시스템을 개발해온 루닛은 지난 2015년 삼성서울병원과 병리 이미지에 기반한 연구협력을 시작해 2016년 미국·캐나다 병리학회에서 첫 결과물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임영혁 연구부원장은 “영상 AI분야 협력을 통해 향후 활성화가 예상되는 의료 AI 연구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룰 것을 확신한다”며 “AI 기반 정밀의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웅재 선임기자 jaelim@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