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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소트니코바 ‘좋아요’는 실수…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손연재 “소프트니코바 ‘좋아요’는 실수…실망감 안겨드려 죄송”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SNS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손연재는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을 글을 올렸다.

손연재는 “어제 갑작스레 저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악플이 이어졌던 것을 보고 너무 당황하고 놀란 나머지 계정을 비활성화했다”며 “현재 해외에 혼자 체류중인 상황인데다 과거 악플로 인해 너무나 힘들었던 시기가 갑작스레 떠올랐고 당황하고 겁이 나 그런 조치를 취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신을 차리고 살펴보니 저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가 눌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 또한 너무 놀랐다”며 “저의 실수로 여러분께 실망감을 안겨드리게되어 정말 죄송하다. 제가 그 당시 많이 당황하여 바로 잡지 못하고 비활성화를 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 여러분께 더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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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손연재는 “사실 많이 두려웠다. 어떠한 얘기를 드리기도 어려웠다”며 “제가 어떤 얘기를 드렸을 때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기에 용기내기가 어려워 지금까지 어떠한 말도 드릴 수 없었다. 그래도 저의 계정으로 인해 일어난 일에대한 책임은 저에게 있기에 용기내어 이렇게 글로라도 죄송함을 전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연재는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 이번 일을 통해 깊이 저의 행동을 돌아보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 또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며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부족한 저를 항상 믿고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더이상 상처를 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8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손연재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팬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던 사실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손연재가 ‘좋아요’를 누른 사진은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금메달을 깨물고 있는 모습이다. 그때 당시 소트니코바는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땄지만, 편파판정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사진=손연재 페이스북]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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