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페노메코(Penomeco)와 지코(ZICO)의 첫 합작품이 베일을 벗는다.
페노메코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선공개곡 ‘L.I.E’(Prod. ZICO)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일반적인 사람들의 연애 공감대와 달리 ‘L.I.E’는 식어가는 남녀의 감정선을 아티스트라는 직업특성을 가진 사람들의 공감대로 접근한 곡이다.
페노메코는 이를 부정(노력)-소홀함(포기)-솔직함(결정) 3단계로 가사에 표현했으며, 곡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감정 변화가 비슷한 경험을 겪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좋은 사람이고 싶은 자신을 평가했을 때 더욱 숨기고 싶고 들어내기 싫은 감정 주제와 가사에서 알 수 있듯, 페노메코는 ‘나이스가이 콤플렉스’를 가진 연인들의 가장 예민한 부분을 정확히 캐치해 깊숙이 파고들며, ‘L.I.E’의 스토리를 완성시켰다.
‘L.I.E’는 페노메코가 지난해 3월 발매한 싱글 앨범 ‘FILM’ 이후 약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로, 92년생 힙합 크루 팬시차일드(FANXY CHILD)의 수장 지코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팬시차일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는 있지만 ‘쇼미더머니6’를 포함, 단 한 번도 지코에게 곡을 받지 않았던 페노메코는 이번 신보를 통해 지코와의 ‘찰떡 케미’를 리스너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페노메코는 본인의 첫 미니앨범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