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구제조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가 서울 서초동에 ‘디월트 고객체험센터(CEC·Customer Experience Center)’를 개관한다.
한인섭 스탠리블랙엔데커 코리아 대표는 30일 서울 서초동에 아시아 최초로 고객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센터를 마련해 3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총 면적 383㎡(약 116평) 규모로, 디월트가 진출해 있는 전세계 82개국 중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설립됐다.
디월트의 모든 제품을 필두로 스탠리블랙앤데커의 7개 브랜드(디월트·스탠리·블랙앤데커·어윈·레녹스·프로토·파콤)의 제품 약 2,000종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모든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사 브랜드의 모든 제품을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공간을 조성한 것은 국내 공구업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실제 공사 현장을 재현한 ‘데모 존(DEMO ZONE)’이 있으며, 우드존·콘크리트존·메탈존 등 총 3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다. 우드존에서는 목재 판재 원장 제단부터 표면 마감(샌딩)까지 목재로 하는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콘크리트존은 각종 유무선 해머 제품으로 직접 콘크리트 벽을 뚫고 파괴하는 등의 작업이 가능한 공간이다. 메탈존에서는 드릴로 하는 철판 타공, 그라인더로 하는 철근 절단·표면 손질, 샌드위치 판넬 직결 피스 작업·절단 등 메탈 소재 자재에 쓰이는 모든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디월트 고객체험센터는 제품 체험존을 상시 개방하고, 디월트의 신제품도 지속적으로 진열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안전장비가 완비돼 있으며, 전문인력이 상주해 방문한 고객들에게 안전한 체험 활동을 지원한다. 평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방문 가능하다.
한 대표는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게 함으로써 자사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비자와 직접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디월트 고객체험센터를 개관했다”며 “앞으로도 스탠리블랙앤데커는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보다 다양한 측면에서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