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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면분할 결정 “일반투자자 매수 기대”



삼성전자(005930)의 액면분할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의 연장선상으로 분석된다.

31일 삼성전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유통주식수 확대 목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결정은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그간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높아 일반투자자가 매매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 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부터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액면분할이 투자자 저변 확대와 유동성 증대 효과 등 주식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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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예정일은 3월 23일이다. 구주권제출기간은 3월 26일부터 4월 26일이며, 4월 25일부터 신주변경상장일 전일까지 매매거래정지된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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